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 듣고 나서 , 처음 시도 하는게 구글 애드센스였다. 이름은 익숙한데 막상 신청하려고 보니 “그냥 광고 코드 하나 붙이면 끝”이 아니었다. 신청 전에 확인해야 할 조건이 생각보다 많길래, 내가 지금 어디까지 준비했는지 정리해두려 한다. 나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참고가 됐으면 한다.
구글 애드센스란
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이 운영하는 콘텐츠 기반 광고 프로그램이다.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코드 한 줄을 심어두면 방문자의 관심사에 맞는 광고가 자동으로 노출되고, 클릭이나 노출 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. 광고주를 직접 섭외할 필요가 없다는 게 초보자 입장에서 가장 큰 매력이었다.
다만 아무 사이트에나 광고를 붙여주는 건 아니다. 구글이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해야 승인이 나고, 그 기준을 맞추는 과정이 곧 신청 전 준비 단계다.
신청 전에 확인한 조건들
이것저것 찾아본 결과, 내가 실제로 체크한 항목은 아래 다섯 가지였다.
콘텐츠 양과 품질. 글이 몇 개 없는 사이트는 심사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, 카테고리별(컴퓨터, 미디어, 육아, 일상, 취미)로 최소한의 글을 먼저 쌓아두는 걸 목표로 잡았다. 남의 글을 짜깁기한 콘텐츠가 아니라 직접 경험한 내용인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계속 나온다.
독자적인 도메인. Kdad.us처럼 무료 서브도메인이 아닌 개인 도메인을 쓰고 있어야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. 이 부분은 이미 자체 도메인으로 운영 중이라 다행히 걸리는 게 없었다.
필수 페이지 구비. 개인정보처리방침(프라이버시 정책), 이용약관, 소개 페이지, 연락처 페이지가 있는지를 본다고 해서 이 네 가지를 먼저 만들어두는 작업을 하고 있다.
사이트 탐색성. 메뉴 구조나 카테고리 분류가 명확해서 방문자가 글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. 워드프레스 메뉴에 카테고리를 정리해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.
정책 위반 콘텐츠 여부. 저작권 침해, 성인물, 폭력적 콘텐츠 등은 당연히 제외 대상이라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었지만, 한 번씩 다시 점검하고 있다.
지금까지 실제로 한 작업
체크리스트만 보고 끝낸 게 아니라 실제로 손을 댄 부분은 이렇다.
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프라이버시 정책 페이지 초안을 만들고, 이 사이트 성격에 맞게 문구를 수정했다. 소개 페이지에는 내가 누구인지, 왜 이 블로그를 쓰는지를 짧게 적었다. 카테고리 메뉴도 컴퓨터·미디어·육아·일상·취미 다섯 개로 정리해서 상단 내비게이션에 올렸다.
그리고 각 카테고리에 최소 몇 편씩은 글을 채워두려고 발행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. 콘텐츠 없이 페이지만 갖춘 사이트로는 승인 확률이 낮다는 얘기를 여러 곳에서 봤기 때문이다.
다음 단계
이 정도 준비가 끝나면 실제로 애드센스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. 신청 이후 심사 기간이 보통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린다고 하니, 신청 과정과 심사 결과는 이어지는 글에서 기록해보려 한다. 승인이 나든 거절이 나든, 그 과정 자체가 블로그 수익화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될 것 같다.
이 글은 개인적인 애드센스 신청 준비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, 구글의 공식 승인 기준은 시기와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 정확한 최신 조건은 애드센스 공식 고객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.